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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 '2025년 착공·2030년 완공' 목표로 박차

2023-11-03
대구시, 신청사 건립 2025년 착공·2030년 완공 목표로 박차
대구시 신청사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에 건립 예정인 대구시 신청사가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2025년 5월 착공해 2030년 상반기 완공하겠다는 목표로 신청사 건립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3월 초까지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과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내년 4월에는 대구시의회에서 매각 동의 절차를 거쳐 5월부터는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미 오는 6일 열리는 제305회 시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2024~2028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

시는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에 신청사 설계비 반영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전담부서인 '신청사 건립과'도 신설하기로 했다. 내년 5월부터는 설계 공모에 착수, 2025년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최근 시민여론조사 결과로 확인된 시민들의 뜻을 반영하면서도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 방침을 지난달 24일 확정했다.

이에 공유재산 중 성서행정타운, 칠곡행정타운, 중소기업제품판매장, 동인청사(본관·시의회), 동인청사 주차장 등 5곳을 매각해 신청사 건립비(4천500억여 원)를 충당하기로 했다. 이들 공유재산 5곳의 감정가액은 3천27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 중 일반상업지구인 성서행정타운과 중소기업제품판매장의 용도 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변경하면 가액은 3천272억원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갈등과 반목을 멈추고 각계각층에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며 "신청사는 2030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되,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시민 의견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유지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 위상에 걸 맞는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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