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관광축제발전硏
'소백산철쭉제' 도 단위 추진
충북 단양군과 공동 개최 등
8개월 연구결과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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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회 관광축제 발전연구회가 지난 14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8개월간의 연구 결과물과 관련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영주시의회 제공> |
경북 영주 지역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구성된 영주시의회 관광축제발전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최근 최종 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영주시의회는 지난 4월 지역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 수요에 부합하는 축제 모델 개발을 위해 김병창(가흥1·2동, 국민의힘)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한 연구회(김화숙·김주영·전규호·이재원·김병기·유충상·손성호 의원)를 구성했다.
연구회는 지난 14일 영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최종 보고회를 열고 △축제 관련 법령 및 정책 검토 △현행 축제 조사 분석 △성공적인 축제 진행과 홍보를 위한 제도적인 정비와 지원 체계 △영주시 지역 맞춤형 문화축제 개발 등에 관한 토론과 함께 지난 8개월간의 연구 결과물 도출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서 연구회는 지난 8월 열린 중간 보고회에서 다뤘던 축제 콘텐츠를 통해 여덟 가지 축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축제 관련 법령 및 정책 검토 △현행 축제 조사 분석 △영주시 지역 맞춤형 문화축제 개발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아울러 축제가 가진 문제점과 해결책, 최근의 관광 트렌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중간 보고회와 최종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발전 방안은 △영주 올나잇 캠핑생활체육대회 △전통공예 장인 대축제 △재즈 페스타 △전통주 대축제 △청년주간 △어르신 생활체육 축제 △대표 축제 개발을 위한 축제 통·폐합 △충북 단양군과의 소백산 철쭉제 공동 운영 등이다.
연구회는 지역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는 축제를 통·폐합해 지역 대표 축제로 개발하는 것에 의견을 모아 이를 집행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소백산 철쭉제를 도 단위 행사로 추진해 단양군과의 공동 개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창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 및 축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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