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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포항경제 아카데미' 개최

2023-11-16 15:52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지구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골든 타임'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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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이 '지구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상공회의소는 15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제14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4주차 강의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경영환경 능동 대처와 합리적인 의사결정·전문 지식 습득 등 경영인들의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강의에는 상공의원과 회원 업체 대표 및 임원, 중소기업 대표, 여성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빙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은 '지구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윤 원장은 2050 탄소 중립위원회(현 2050 탄소 중립 녹색성장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을 역임하고, 한국 환경정책학회와 한국 환경교육학회 부회장, 국회 기후 위기 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 원장은 "이제는 지구온난화가 아니라 지구 열화, 나아가 지구 열탕화가 되고 있다"며 "지구의 평균기온이 2022년과 산업화 이전 온도(1850~1900년)와 비교해 1.15℃ 상승했으며, 현재 지구의 평균 온도가 1.5℃ 를 넘지 않도록 하는 골든 타임이 7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계 주요국은 탄소 중립을 기후 위기 대응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다. 기후 위기, 경제 위기, 질병 위기는 복합위기로 삶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지만,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양면으로 기회를 적극 포착해야 된다"면서 "우리 삶의 변화 자체가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우리가 만들어낸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4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마지막 강의는 오는 22일 신현암 서강대학교 pro MBA 겸임교수를 초청해 'ESG, 지속가능한 경영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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