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1121010002965

영남일보TV

홍준표, 이준석 향해 "신당 결심섰으면, 탈당하는 게 옳아"

2023-11-21 17:23
2023112101000724300029651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을 두고 "결심이 섰으면 탈당하고 나가서 신당을 차리는 게 옳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신당 창당을 두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국민 눈에는 '몽니 부린다'는 인상이 짙어지고, 신당이 바람을 일으키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2월27일까지 기다릴 이유도 없다. 신당에 합세할 사람 데리고 나가는 게 옳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이른바 '이준석 신당'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준석 신당 후보가) 대구에서 당선될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본다"며 "비례대표 신당을 만들면 7~8석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 결과와 자신은 무관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 시장은 "나는 내년 총선 승패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 중립 의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 전 대표의 '대구 출마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총선과 나는 상관없다"고 거듭 강조한 뒤 "나는 내년 총선 이후 새로운 판에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총선에 나는 관여할 수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민경석

민경석 기자입니다.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