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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청소년에 따뜻한 한끼" 대구 행복진흥원 '한끼버스' 운영 한 달 만에 3호점 오픈

2023-11-23
위기 청소년에 따뜻한 한끼 대구 행복진흥원 한끼버스 운영 한 달 만에 3호점 오픈
대구 달서구 신월성지구에 있는 한끼버스 착한가게 1호점 용우동.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제공
위기 청소년에 따뜻한 한끼 대구 행복진흥원 한끼버스 운영 한 달 만에 3호점 오픈
대구 북구 칠곡3지구에 있는 한끼버스 착한가게 2호점 페러슈트.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제공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일시청소년쉼터가 운영하는 '한끼버스'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3호점까지 늘었다.

22일 행복진흥원에 따르면 한끼버스는 취약계층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인근 식장과 협력해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호점인 달서구 신월성 '용우동'을 시작으로 북구 칠곡3지구 '패러슈트'가 2호점이됐다. 이번에는 3호점인 '국수나무 칠곡점'까지 협약·운영되고 있다.

가정폭력과 학대 등으로 집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데다, 청소년 복지시설 입소마저 꺼리는 가정 밖 청소년은 기본적인 식사도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는 성장기 건강 악화로도 이어진다는 게 행복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행복진흥원 일시청소년쉼터에서는 이들의 건강증진과 영양개선을 위해 무료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위험으로부터 노출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위기예방 홍보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한끼버스 사업에 참여한 식당 업주들은 식당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보호 및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국수나무 칠곡점 송민경사장은 "아이들이 굶지말고 든든하게 먹는 것이 부모 마음"이라며 "소외된 청소년들이 잘 먹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행복진흥원 일시청소년쉼터는 버스를 활용해 지역을 옮겨 다니면서 매월 15~20회 운영된다. 올해는 달서구 월성동, 북구 칠곡 3지구, 동구 동호지구, 달성군 대실역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행복진흥원 일시청소년쉼터 (053-754-1388)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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