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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먹는 물 문제 해결되나…市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 환경부 제출

2023-11-28
대구 먹는 물 문제 해결되나…市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 환경부 제출
낙동강 유역 최대 규모인 경북 안동댐에서 방류가 진행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 먹는 물 문제 해결되나…市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 환경부 제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계획(안).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8일 취수원을 경북 안동댐으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한 홍준표 시장의 핵심 공약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안'을 환경부에 공식 제출한다. 안동시와의 상생발전안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검토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16일 두 차례에 걸쳐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안동시민 등을 상대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대구시의회에도 같은 내용을 두 차례 보고했다.

대구시는 환경부에 최종적으로 제출할 추진안에 총사업비를 1조원으로 추산했다. 안동댐 직하류에서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총연장 110㎞ 길이의 도수관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를 통해 시는 하루 63만5천t의 먹는 물을 취수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낙동강에서 가져와 대구시민에게 공급하는 수돗물과 같은 양이다.

대구시는 향후 환경부의 검증 과정에서 사업비 등 일부 쟁점 사항에 대해 추가 보완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빠른 시일 내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최종안이 확정되면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결 △예비타당서 조사 통과 등의 절차를 거쳐 국가계획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안동시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농·축산물 우선구매 및 상생협력기금 지원 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첫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맑은 물 하이웨이가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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