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46명 명단 공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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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지도부가 정기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감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들어설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에 넘겨져 공천 심사 자료로 활용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언론과 만나 "(최고위에서) 당무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당무감사위원회가 며칠 전에 발표한 내용 이외에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공천) 평가 요소 중 하나로, 공관위로 넘겨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27일 전국 204개 당협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정기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무감사위는 감사 결과 하위권에 속하는 당협위원장 46명(22.5%)에 대해 총선 공천 배제(컷오프)를 보고하기로 했다. 추가로 개인 지지도가 당 지지도보 다 현저히 떨어지는 현역 의원에 대해서도 컷오프를 권고하기로 했다. 다만 컷오프 대상인 46명의 명단 과인 지지도가 당 지지도보다 현격히 떨어지는 현역 의원의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구체적인 명단과 22.5%, 46개 당협 외에 구체적인 숫자는 없었다"며 "(당무감사위가) 언제 구성돼 어떻게 활동했고 이런 결론이 나왔다 까지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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