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맞춤형 감염병 예방.관리 모델 구축

안동시청사.

안동시는 시민의 평생 건강을 위한 맞춤형 감염병 예방·관리 모델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접종으로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고령층 인플루엔자·폐렴·코로나19 접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3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지원하고 있다.

고령층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6월부터는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또 대한결핵협회·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안동시의 '찾아가는 결핵검진예방사업'도 사각지대 없는 폭넓은 검진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의료 대응을 위한 공공보건팀도 신설한 안동시는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의료 관련 대응 능력 향상과 함께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김경숙 안동시 감염병대응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감염병 재난이 남긴 교훈을 잊지 않고 미래 신종 감염병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