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1211010001340

영남일보TV

이준석 "국민의힘, 내년 90석도 못 얻을 것…김기현 퇴진해야"

2023-12-11 10:10
이준석 국민의힘, 내년 90석도 못 얻을 것…김기현 퇴진해야
국민의힘 이준석 당시 대표가 지난해 6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90석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얻을 의석 수에 대해 "제가 들은 정량적인 것들을 합쳤을 때 83석에서 87석 사이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83~87석 중) 비례를 17개로 예상했다"며 "지난달쯤 100석 언더(밑)를 예상한다 얘기했는데 그 뒤에 부산 엑스포 결과도 있었고 하기 때문에 결과가 더 안 좋아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49개 지역구 중 6개 지역구에서만 우세하다는 보도에 대해선 "냉정하게 데이터만 갖고 보면 (6개가 아닌) 4개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알기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도 수도권 만큼이나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이 현재 수세에 몰려 있으나 심각성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은 100석 밑으로 내려가 본 적이 없다"며 "막연한 심리적 저항선이다. 그게 지금 보수정당의 시대착오적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잘못하고 있고 김기현 지도부는 무능력하다. 이 두 가진 진단은 아주 맞는 진단인데 지금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며서 김기현 체제 퇴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준상

편집부와 사회부를 거친 인터넷뉴스팀의, 기자 박준상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