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천364개사에서 올해 8천53개사로 3.4배 확대
중국 시장 겨냥 e-커머스 정책혁신 자문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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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e-커머스 정책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기술과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는 중소기업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경북경제진흥원 e-커머스 정책혁신 자문위원들이 회의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경북경제진흥원 제공>. |
경북 경제진흥원이 국내 유명 온라인 마켓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켓 입점 및 판촉을 돕고 있다.
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위메프, 티몬, 네이버 등과의 협력으로 2020년 2천364개사였던 지원 수는 올해 8천53개사로 3.4배 확대됐다.
특히 2020년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경북세일페스타'를 통해 순수 코리아의 물티슈, 안동 제비원의 장류, 오케이에프<주>의 음료, 하모니테크의 침구, 에코프렌즈의 세제 등 경상북도 온라인 히트상품을 발굴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온라인 시장으로 지원을 확대해 참들의 들기름, 경주 유기 공방의 유기, 채운의 고춧가루, 프로틴 코리아의 단백질 가루, 솔리나의 적송유 등이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경상북도 e-커머스 정책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기술과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는 중소기업 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e-커머스 정책혁신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알리바바닷컴 한국 파트너사인 씨케이브릿지<주> 홍성용 대표의 '중국 e-커머스 시장 주요 트렌드' 강의 후 대학, 기업, 온라인 마켓 플랫폼 관계자 등 산학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온라인 시장에서 거대해지는 중국 시장과 플랫폼 연계방안을 모색해 향후 신공항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정책을 논의했다.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 원장은 "경북에서 좋은 상품을 만들어내고, 온라인 시장에서 매출을 높이는 정책으로 그동안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라며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 나가 지역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전 세계 어디서나 e-커머스 시장에서 경북의 상품을 구매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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