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메당군 공무원 경북 새마을 재단 방문
올해 베트남,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아프리카 차드, 중국 공무원 새마을재단 방문해 새마을운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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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뒷줄 왼쪽 넷째)경상북도 새마을재단 대표이사와 재단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수메당군 공무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상북도 새마을재단 제공> |
경상북도 새마을재단에 새마을운동을 배우려는 세계 각국 공무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메당군 공무원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새마을재단이 있는 경북 구미를 방문해 새마을운동을 연구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초청 연수는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에 있는 수메당군 헤르만 수르얏만 군수의 강력한 요청으로 아테 하단 수메당군 인적 자 원개발국 국장을 단장으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11명의 우수 공무원이 선발됐다.
재단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 인도네시아(수메당군)와 3자 협업을 추진했으며 연수 기간 새마을운동의 성공 요인과 수메당군에서 요청한 한국의 전자 행정 체계와 공공보건 행정 운영 방안에 대한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아테 하단 국장은 "새마을운동이 한국의 농촌 지역 발전을 이끈 위대한 국책사업으로 알고 있다"라며 "연수를 통해 수메당군 공무원들의 역량 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승종 재단 대표는 "재단에서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스리랑카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새마을사업을 하고 있다"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방에서 새마을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여러분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국가적으로 확장하여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신농촌 중앙조정위원회 관리직 공무원들과 과테말라·엘살바도르 공무원, 아프리카 내륙 차드의 농업 담당 국무장관 일행, 중국 허난성 농업농촌청 부청장과 농업기관 대표단 등이 새마을 재단을 방문해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연구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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