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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해양구조선, 침수 선박 구조

2023-12-20 11:04

기관실 물 새며 해경에 구조 요청
인근 민간 해양구조선이 안전하게 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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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해양구조선이 침수 선박을 예인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기관실에 물이 새며 침수 중인 선박을 해경이 무사히 구조했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16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동방 약 4km 해상에서 어선 A호(9t급, 3명)의 기관실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해경은 예인을 위해 줄을 연결했으나 어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끊어졌고, 다행히 현장에 도착한 민간 해양구조선 B호가 A호를 선체 왼쪽에 계류시킨 채로 예인해 용한항으로 입항했다.

입항 후에는 펌프 총 3대를 동원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침수 원인은 냉각수 파이프 손상 때문으로 추정된다.

성대훈 서장은 "신속히 사고 현장에 와 준 민간 해양구조선에 감사드린다"며 "겨울철 선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사소한 것이라도 위험한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출항 전 점검에 더 큰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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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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