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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진실공방 벌이는 임혜동 경찰 출석

2023-12-20 15:40

미국 프로야구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공갈 협박 및 명예훼손한 혐의를 받는 야구선수 임혜동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폭행·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는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27)이 경찰에 출석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하성이 공갈·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임씨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임씨를 조사했다.

임씨는 "김하성 측과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다른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을 오늘 경찰 조사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면서 "앞으로 (취재진) 질문은 조사가 끝나고 나서 기자회견 같은 것들을 통해 밝히겠다"했다.

다만, 김하성 선수에 대한 고소 계획이 있는지, 금전 요구를 지속한 것이 맞는지, 합의금은 얼마를 요구했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하지 안았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