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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원장' 한동훈 놓고 민주당 정성호 "한나땡 아니다"…박지원 "尹의 선물"

2023-12-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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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에서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꾸린 것을 두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출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에 주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말했다.

친명계 좌장격인 정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상보다 빨리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되었다. 윤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임에 힘입어 대통령 다음인 집권당 1인자가 되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 해 보길 기대한다"고 글을 썼다. 이어 "우리당에서 그의 등장을 낮게 평가하며 '한나땡'(한동훈 나오면 땡큐)을 말하는 분들의 1차원적 사고를 보며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한동훈 위원장은 평생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는 사람이다. 술을 좋아한다는 윤 대통령과는 아주 다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막연히 한 비대위원장의 실책만 기다리고 방심하다가는 필패할 것이다. 한 비대위원장이 쓸 모든 카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고 경계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선물'이라며 비꼬았다. 그러면서 "한동훈 법무장관의 퇴임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수락을 축하한다"며 "법무장관을 떠남으로써 검찰수사 지휘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가 일찍이 지적한 바대로 며칠 전부터 예고, 확정됐던 인사"라고 주장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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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편집부와 사회부를 거친 인터넷뉴스팀의, 기자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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