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예비소집 결과 4명 소재 확인 안돼, 이중 1명 수사의회, 3명 최종 확인중
구미경찰서 이와 별도로 2명 수사 의뢰 있어 소재 파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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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 전경<구미교육지원청 제공> |
경북 구미시에서 올해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 6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수사 결과 2명은 소재가 확인됐고 1명은 수사 중이며, 3명은 구미교육지원청의 수사 의뢰 전 단계에 있다.
10일 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지역 52개 초등학교에서 열린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예정 아동 예비소집 결과 4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구미교육지원청의 올해 지역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예비소집 대상 3천765명 중 3천581명이 응소 완료했으며 나머지 취학예정자 중 취학 유예 신청 24명, 취학면제 신청 64명이며 4명의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92명은 타 시·군 전출 및 단순 불참이다.
예비소집은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학교 방문으로 이뤄졌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이 배정된 학교 중 한 학교가 1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나머지 학교는 현재 소재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구미경찰서에는 2건의 취학예정자 소재 미확인 수사 의뢰가 접수돼 수사한 결과 1명은 타 시·군 전출로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고, 1명은 구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3명의 해당 학교에서 부모님과 학생에게 계속 연락을 하고 있으며 곧 수사 의뢰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소재가 파악된 2건은 이와 별도로 학교에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에서 수사 의뢰가 접수된 3명 중 2명에 대한 소재를 확인했고 나머지 1명은 추가 자료 요청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미에서는 취학예정자 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사 결과 해외에 사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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