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2시 23분 빌라 5층서 화재
빌라 주민 8명 구조되고 1명 대피
경찰·소방 정확한 원인과 재산피해 조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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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2시 23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빌라 5층에서 불이나 약 38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대구의 한 빌라에서 한밤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8명이 긴급 구조됐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3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빌라의 4층에서 불이 났다.
'빌라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39대와 특수구조대 등 인력 10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38분 만인 새벽 3시 1분쯤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건물 3층(3명), 4층(2명), 5층(3명)에서 총 8명이 구조됐고, 불이 난 세대에 살고 있던 1명도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소방추산 4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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