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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이 25일 괴한에 습격당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진은 지난해 5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배 의원. 연합뉴스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이 25일 거리에서 괴한에 피습당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앞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 측에 따르면 습격범은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성인 주먹 크기의 돌로 배 의원을 공격했다.
배 의원은 피를 흘려 순천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의료진 측은 배 의원이 두피를 두 번 봉합한 후 입원해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배 의원 습격범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강남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습격범은 15살 중학생으로, 인근 중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배 의원은 MBC 출신 아나운서로, 2018년 3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홍준표 당시 대표에 의해 영입돼 정치에 입문했다. 2020년 총선에서 초선 의원으로 첫 당선됐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인터넷뉴스팀 조현희 기자입니다. '요즘 것들'의 시선에서 글을 씁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