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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도동, 6·25 참전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2024-02-10 13:53

고(故) 김병규 하사 딸 김영숙 씨
서훈 대상자 선정 71년 만에 대신 받아

유공자
경북 포항시 북구청이 한국전쟁 참전용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포항시 북구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전달됐다.

10일 북구청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행정복지센터(동장 권의진)는 지난 7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고(故) 김병규 하사의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花郞武功勳章)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고(故) 김병규 하사는 1953년 8월 1일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급박한 전후 사정으로 받지 못하고 71년 만에 유족이 대신 받게 됐다.

김 하사의 딸 김영숙 씨는 "국가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고도 생전에 참전 사실을 내색조차 하지 않았던 아버님이 자랑스럽고, 지금이라도 공적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아버님의 명예를 높여준 국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공훈장을 전수한 장종용 북구청장은 "6.25 참전용사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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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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