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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장 초반 급등…보톡스 미 FDA 허가

2024-03-04 11:27
휴젤.jpg
휴젤(145020) 주가가 장 초반 급등 중이다.

4일 코스닥 시장에서 휴젤은 전 거래일 대비 7.23%(1만3300원) 오른 19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휴젤의 강세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가 세번의 도전 끝에 미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매수세에 훈풍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휴젤주가.jpg
출처:네이버 pay 증권
4일 휴젤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보툴렉스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1년 처음 미국 식품의약국(FDA) 문을 두드린 후 세 번째 도전 끝에 얻은 결실이다.

보툴리눔 제제는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휴젤은 이번 FDA 승인으로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과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의 기업이자 전 세계 3번째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휴젤의 레티보는 현재까지 총 6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휴젤은 올해 중반쯤 제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레티보가 작년 캐나다에서 출시돼 북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만큼, 미국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며 작년 3조2천500억원에서 2031년 6조3천600억원까지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세계 최대이자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는 미국 시장에 레티보를 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에서 보여준 성과와 리더십, 통합적인 학술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가치를 더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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