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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물 전문 항공사 '에어인천' TK신공항 입주한다

2024-03-06

경북도-에어인천-소시어스, 신공항 항공물류 활성화 MOU
에어인천 "TK신공항 개항 시 연간 물동량 약 32t처리 예상"

1._대구경북공항_항공물류_활성화를_위한_업무협약1
이승환(왼쪽 셋째부터) 에어인천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가 5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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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왼쪽부터) 소시어스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가 5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국내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TK)신공항에 둥지를 튼다.
 

 경북도는 5일 도청에서 에어인천, 소시어스(사모펀드 운용사)와 TK신공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 이병국 소시어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에어인천, 소시어스는 △경북 항공물류 활성화 및 관련 사업 발굴 △TK신공항 화물터미널 활성화 △에어인천 TK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주 등을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이행, 화물터미널에 에어인천 부지 제공 협력과 함께 화물터미널 입주 및 노선 개설 등에 행정 지원한다.
 

 에어인천은 신공항 화물터미널 1만6천㎡ 부지에 입주하고, 항공 노선 개설, 화물터미널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소시어스는 에어인천 신공항 노선 개설과 화물터미널 확장 등 향후 투자 확대를 협력한다.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화물기 4대(B737-800SF)로 중국·동남아·일본 노선을 운항 중이며, 직원 수는 164명, 2023년 화물운송 실적은 3만9천여t이다. 앞으로 대형기를 도입, 노선을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시어스는 2022년 에어인천을 인수, 항공 물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에어인천측은 신공항에 노선을 운영하면 연간 32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에어인천은 이날 인천∼중국 하이커우∼싱가포르 주 2회 화물 정기노선에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경북의 항공물류 인프라가 조성되면, 신공항의 물동량 증가, 노선 확충으로 이어져 신공항 활성화라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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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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