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18대, 진화인력 63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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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 중이다. 산림청 제공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 산18-6에서 오전 10시51분 발생한 산불을 19분 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산림당국은 산불발생 후 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18대, 진화인력 63명을 투입해 오전 11시10분 경 진화를 완료했다.
또한, 산림당국은 발생 초기 산불진화헬기 및 산불예방진화대원, 진화장비를 즉시 투입해 인명피해와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진화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신속하게 진화완료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불은 산림인근 도로변 차량화재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진행해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239)와 경북도는 전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되었고,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에 기상특보(건조주의보 및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작은 불씨 관리 소홀로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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