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봉덕1동·대명6동·대명10동 투표소
전국 40곳 카메라 설치 유튜버 소행인지는 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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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대구 남구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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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 대구 남구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대구지역 4·10 총선 사전투표소 3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30일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쯤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남구 봉덕1동, 대명 6동, 대명 10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장소는 사전투표소 3곳 모두 정수기 옆쪽이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설치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전국 사전투표소 등 총 40여 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사전 투표율을 선관위에서 조작하는 걸 감시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대구 남구 선관위는 전날 발견된 불법 카메라가 A씨의 소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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