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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교생 '여교사 몰카'…추가 피해자 드러나

2024-04-29

경북의 한 고교에서 발생한 '여교사 몰카' 사건과 관련, 추가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북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 한 고교에 근무하는 A 여교사가 화장실에 들어가자 2학년 B군이 따라 들어와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로 여교사를 몰래 촬영하려다 적발됐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B군의 휴대전화에서 신원 미상의 불법 촬영 영상물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송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추가 피해자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학교 여교사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교내에서 성 관련 범죄가 발생하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철저히 격리 조치를 해야 하지만, 학교 측은 피해 교사와 B군이 동선만 겹치지 않는 선에서만 조치를 취했다.

게다가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B군을 정상 등교시킨 것으로 알려져 교육단체와 여성단체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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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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