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서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서한이 친구인 가수 방예담의 작업실에서 촬영된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이서한은 2일 인스타그램에 '브레이킹 뉴스'라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남녀가 소파에 누워 성적인 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몰래 촬영한 듯한 구도 때문에 불법 촬영 의혹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영상 속 장소가 방예담의 작업실인 것으로 추정돼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이서한은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지 한 시간 만에 삭제했다. 또한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이날 이서한은 "남자들끼리 장난"이라며 "영상의 장소가 방예담 작업실이었던 점 예담이와 예담이 팬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이 영상 관련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줬으면 좋겠다. 영상 본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서한은 3일 SNS에 다시 한번 해명이 담긴 사과글을 게재했다.

출처:이서한 인스타그램 캡처

이서한은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것 같아 용기 냈다"며 입을 뗐다.

이어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고, 나머지 친구들은 한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영상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과 저를 아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서한은 2002년 생으로, 지난 2021년 웹드라마 '없는영화'로 데뷔했다. 방예담과 동갑내기 친구다.

방예담은 2012년 SBS TV 오디션 '케이팝스타' 시즌2에서 준우승했다. 2020년 그룹 '트레져'로 데뷔했으나, 2년 만인 2022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지난해 말부터 소속사를 옮겨 솔로로 활동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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