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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0월 5일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민주당 영상 캡처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병원 치료를 위해 9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떠난다.
민주당은 7일 오후 "이 대표가 9일부터 15일까지 치료를 위한 휴가를 갖는다"며 "총선으로 미뤄 온 치료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이 대표는 복귀 후 16일부터 정상적으로 당 대표 업무를 수행한다. 민주당 측은 "이 대표의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다"며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앞서 1월 2일 부산에서 피습을 당해 목 부위를 다쳤다. 이에 2주간 회복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또 당시 정밀 검사를 받았고, 건강 이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휴가에 받을 치료는 올해 초 이 피습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한편 알각에서는 이 대표가 재판을 회피하기 위해 휴가를 갖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 공보국은 "이번 재판 일정은 이 대표의 출석과 무관하다"며 "재판부에서 이 대표가 없어도 진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왔다"며 이 대표가 재판을 피해 휴가를 쓴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