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후 2시 합창석 티켓 오픈
연주자 세밀한 표정 만날 수 있는 객석
오는 6월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6월 열리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리사이틀 합창석 추가 티켓오픈을 오는 16일 오후 2시 진행한다.
이번 추가 티켓 오픈은 지난 2월 이 공연의 티켓 오픈이 1분이 채 안 돼 전석 매진된 후 관객들의 합창석 티켓 오픈 요청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합창석은 연주자의 세밀한 표정을 볼 수 있어 예매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 가격은 7만원, 5만원이다. 공연은 6월12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임윤찬은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멘델스존의 '무언가 마장조(Op.19-1)', '무언가 라장조'(Op.84-4)', 차이콥스키의 '사계',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하는 새로운 레퍼토리로 찾아온다.
차이콥스키의 '사계'는 계절의 변화를 그려낸 곡 중 가장 유명하며, '축제',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소제목이 붙어 있어 각 악장 분위기를 유추해보며 감상할 수 있다. 무소르그스키가 작곡한 '전람회의 그림'은 그가 사랑했던 하르트만이 그린 10점의 작품을 보고 느낀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관찰자가 그림에서 그림으로 이동하는 듯한 모습을 나타낸 '프롬나드'가 있으며, '튀일리 궁정의 공원'에선 이미 소실되어 볼 수 없는 하르트만의 '튀일리'를 상상해 볼 수 있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1661-2431)에서 할 수 있다. (053)250-14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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