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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尹 기자회견 진솔·겸손…앞으로는 잘 할 것 기대"

2024-05-10 10:01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비판 이어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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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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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 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놓고 "진솔하고 겸손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국민 기대에 못 미친 건 검찰식 정치에 쌓였던 불만"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홍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나라의 대통령은 적어도 20~30년간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여야를 조율할 정치력을 겸비해야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퇴임 후 곧바로 정치권에 입문, 대통령이 된 것을 두고 "아무래도 2년간 많은 실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제부터는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을 남겼다.

또 한 위원장을 연일 저격한 것에 대해서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와 경선할 때 저질렀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심에서는 10% 이상 앞섰으나 당심에서 참패해 후보자리를 내준 것"이라며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온 것)가 또다시 나타나 한국을 혼란스럽게 하면 안된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의 잘못과 무능을 미리 국민과 당원에게 알리고 있었다"며 자신이 받을 오해와 상처는 각오하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시로 우리(국민의힘)를 궤멸시킨 국정농단의 참상을 잊지 않는다며 "한동훈은 용서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말했다.

홍 시장은 "더 이상 배알도 없는 정당, 모질게 당하고도 속도 없이 맹종하는 정당이 돼선 안된다. 그러면 그 정당은 소멸된다"며 당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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