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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노엔텍은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03%(715원) 오른 3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나노엔텍이 계열사로부터 175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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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엔텍 |
나노엔텍은 조달한 자금을 회사 운영 및 시설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3304원, 발행되는 신주는 530만2455주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에이플러스에셋은 나노엔텍의 지분 4.2%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 나노엔텍 최대주주인 에이플러스라이프의 모회사로서 실질적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한 회사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분율이 20.0%로 상승하며 계열사(에이플러스라이프·AAI헬스케어)의 지분을 합한 에이플러스에셋 그룹의 총 지배 지분은 40.2%에 달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나노엔텍은 이번 유상증자 재원을 통해 해외 직접 영업망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유럽 거점 확보를 위해 독일 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 운영 중인 미국법인의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장 진단용 분자진단과 CGT(세포·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하도록 생산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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