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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6일 당무복귀…여의도 비운 일주일새 '연임 추대론' 몸집 더 커져

2024-05-15 16:14

李측 "아직 본인 언급은 없어…당내에선 연임론 압도적인 상황"
대권가도 득실 계산 속 '추대 형식 연임' 부담감…고심 이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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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는 휴가 첫날인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고, 전날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의 시선은 이 대표가 휴가 기간에 대표직 연임 여부를 결단했는지에 쏠리고 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여의도를 비운 7일 동안 연임론에 더 무게가 실리면서 본인의 뜻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대표는 연임 여부를 고심하며 일부 측근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아직 이 대표의 직접적 언급은 없다. 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서도 "당내에선 이 대표가 추대 형식으로 연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내 분위기가 '이재명 연임 추대론'으로 기울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단기간에 결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당대회까지 석 달 넘게 남은 데다, 무엇보다 본인의 대권가도에 대표직 연임 여부가 미칠 득실 등을 따져보려면 적잖은 고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또 원내대표에 이어 국회의장 후보 선거마저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흐른 데 따른 논란을 고려하면 섣불리 연임 도전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관계자는 "본인이 연임 의지를 시사할 경우 대표직에 도전하려 했던 중진 의원들 누구도 출마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바로 단독 추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추미애 국회의장 추대'를 노린 친명계 후보들이 교통정리를 나선 가운데, 이 대표 의중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설 마저 제기된 상황이라 대표직 연임에 대한 부담감은 더 가중된 상태다. 우선 이 대표는 연임 여부 등 차기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서는 당내 의견을 폭넓게 듣고 결론짓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오는 21일 당선자 연찬회와 22∼23일 당선자 워크숍에서 이와 관련한 의견을 집중적으로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표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과일 바구니를 보냈다고 알려졌다. 앞서 황 비대위원장은 13일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당시 치료 중인 이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며 "민주당을 잘 이끄시고, 우리와 국사를 깊이 협의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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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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