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홈팀 전남 대표 맞아 1·2회전 모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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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남 장흥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남자초등부 -46㎏급에서 1위를 차지한 대구 반야월초등 강다호 선수가 상장과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반야월초등 제공 |
대구 반야월초등 강다호(6년)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상에 올랐다.
강다호는 25일 전남 장흥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태권도 남자초등부 -46㎏급 결승전에서 전남 대표 박준혁을 맞아 1회전 7대 1, 2회전 13대 3의 압도적인 점수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다호는 홈팀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 결승에 진출한 박준혁을 상대로 자신의 주 무기인 오른 앞발 이중 발 및 뒷발 얼굴 찍기 등을 앞세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강다호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가르쳐 준 박규석 코치 선생님과 늘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려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땀은 노력을 져버리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훈련해 장래 국가대표의 꿈을 차근차근 키워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숙 반야월초등 교장은 "대구를 대표해 출전한 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강다호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강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향후에도 열심히 훈련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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