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526010003593

영남일보TV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한달 만에 15만 찾아 '대박'

2024-05-27

먹거리 다변화·합리적 가격

평일도 MZ 발길, 상권 회복

구미 달달한 낭만 야시장, 한달 만에 15만 찾아 대박
구미시 원평동 새마을 중앙시장의 달달한 낭만 야시장을 찾은 사람들. 〈구미시 제공〉

원도심 상권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6일 운영을 시작한 구미시 원평동 새마을 중앙시장의 '달달한 낭만 야시장'이 한 달 만에 방문객 15만명을 돌파했다.

구미시 원도심을 대표하던 새마을 중앙시장 인근은 저녁 시간에는 손님의 발길이 끊기는 한적한 곳이었으나 야시장 흥행 분위기로 도심 상권이 회복되고 있다.

5월 마지막 주말인 25일 오후 6시 무렵 낭만 야시장은 20여 개의 먹거리 매대에서 풍기는 음식 냄새와 야시장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거리공연 음악 소리가 방문객을 즐겁게 했다.

5천~1만원가량의 합리적인 음식 가격으로 상당수 메뉴는 20분 이상 줄을 서야 살 수 있었고, 테이블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야시장 먹거리 매대의 누적 매출은 2억원에 이른다.

KT 모바일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낭만 야시장의 하루 평균 방문 인원은 1만5천430명, 누적 인원은 15만4천300명에 이른다. 이 중 다른 지역 거주자는 4만1천327명(27%)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곳에서는 LED 등 만들기, 가죽 그립 톡 만들기와 같은 SNS 홍보 참여자 대상의 무료 체험, 도토리 캐리커처, 나만의 색상 등 특색있는 중앙로 동문 상점가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메뉴인 인도네시아 볶음면, 사탕수수 주스 등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추가한 먹거리 다변화로 야시장이 열리지 않는 평일에도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대 협력으로 새로운 메뉴 개발, 3040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활기 넘치는 거리공연으로 달달한 낭만 야시장의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