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않고 기대 부응
지역소멸 위기 극복 고민
여소야대 정국 협치 중요
국민의힘 임종득 당선인. |
"항상 소통하고 교감하며 지역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같이 고민하겠습니다." 임종득(영주-영양-봉화·국민의힘) 당선인은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당선 소감을 밝히면서 "지역구민께서 보내주신 크나큰 기대에 부응하고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당선 소감과 향후 국회 활동.
"국회가 여소야대(與小野大) 국면이지만,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충실히 해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진다. 아울러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에서의 승리를 통해 더욱더 자유롭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입법, 예산안과 결산안 심사, 국정감사 등 우리 헌법과 국회법이 명령하고 있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 특히 22대 국회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며 국방혁신에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수십 년 동안 군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전력투구해 튼튼한 안보와 국방력 강화에 앞장서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 지역구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항상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자치단체장, 도의회, 기초의회 의원들과도 잘 협력해 나가겠다."
▶지역구 발전을 위한 사업.
"영주·영양·봉화 지역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경제활동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소멸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지난 6개월간의 지역 활동을 통해 많은 주민분과 대화하고 현장을 답사하면서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함께 고민해왔다. 이를 통해 일자리, 교통인프라, 관광·문화, 교육·복지, 농업 등 5개 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고 판단, 이 모든 내용을 공약에 담았다. 4년이란 짧은 기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 임하는 각오.
"지난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무려 180석을 차지했고, 입법 남용과 독선·독단의 폐해가 우리 정치를 사실상 황폐화했다. 새정부출범부터 발목을 잡는 바람에,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그런데 이번 22대 국회는 그보다 더 심각할 것이다. 국정을 운영하는 정부는 물론이고, 정부를 뒷받침해야 할 여당 역시 더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결국, 협치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지 않고서는 정부도, 국회도 제대로 설 수 없다고 본다. 정책적으로는 오직 국가발전과 국민안전을 전제로 국가안보와 경제문제를 살피며,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없애 기업활동이 왕성해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지방 소외 문제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설 각오다."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
"지역과 주민분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정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주민 여러분께서도 대한민국과 영주·영양·봉화를 아끼시는 마음으로 저와 함께해주길 바란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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