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중구 갤러리 더블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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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La Mar' |
대구청년작가회는 4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 더블루(대구 중구 푸른병원 14층)에서 기획전 'Maze'를 개최한다.
대구청년작가회는 대구 의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순수미술단체다. 1984년 창립전을 기점으로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기획전의 전시명 'Maze'는 '미로'나 '퍼즐'을 의미하는데, '눈에 확실히 보이지 않는 미래를 걷고 있지만 그 미래를 긍정적으로 탐구하는 청년작가들의 모습들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지원, 한수위, 김민재, 김세하, 김효영, 남아영, 신용진, 이주연, 이예지, 전채윤, 허재원 등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작들을 통해 젊은 작가들이 삶을 탐구하는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지원 작가는 "터무니없는 일을 당해도 마치 축제에 참가한 것처럼 즐길 것. 미지의 세계와 해양, 인간과 산들을 기대하며 인생을 지켜볼 것"이라는 니체의 책 구절을 주제로 작업을 시작했다. 부정적 상황에 처하더라도 무너지지 않으면서 풍자와 해학을 표현한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각 작가가 전하려 하는 삶에 대한 사유와 메시지를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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