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기술인들, 타 지역 기관 찾던 불편 덜 듯
2027년 3월까지 건설기술 분야 전 과목·소양 과목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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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에 위치한 영진건설기술교육원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기술인의 직무교육 전담기관으로 신규 지정돼 앞으로 지역 건설기술인들이 타 지역을 찾아야 했던 불편을 덜게 됐다. 영진건설기술교육원 건물 전경. 영진건설기술교육원 제공 |
대구 영진건설기술교육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기술인의 직무교육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건설기술인들은 그동안 타 지역 기관을 찾아 직무교육을 받아야 했던 불편을 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교육·훈련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설기술인의 교육을 전담할 교육기관 15곳을 지정했다. 대구에선 동구에 위치한 영진건설기술교육원이 신규 종합교육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진건설기술교육원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3년간 건축·토목·품질·안전 등 10개 건설기술 분야 전 과목 및 법령·정책 등 소양 과목에 대한 건설기술인 직무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국토부는 신규로 지정된 교육기관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재>한국건설기술인정책연구원을 교육관리기관으로 정해 매년 교육실적 및 만족도 등 성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부터는 건설기술인들이 교육기관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교육기관 간 경쟁도 유도하기 위해 교육기관 및 콘텐츠 증보를 한곳에서 검색할 수 있는 교육·훈련정보시스템도 운영한다.
곽태진 영진건설기술교육원 대표는 "건설기술의 스마트화와 글로벌화에 발맞춰 스마트·친환경 건설 등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영남권역의 학계, 산업단체, 건설업체와 협의체를 구성, 실무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할 것"이라며 "건설기술인들이 사회의 중추로서 자부심을 갖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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