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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개원 이래 첫 연임 의장 나오나…'이만규 연임론' 우세

2024-06-10

찬성측 75% 가량 표심 확보
'합의 추대'에 나설 가능성도
김대현·이재화·하병문 단일화
최종 거취 결정 변수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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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보름 앞두고, 선거전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전반기 의장의 '연임론'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연임 반대론'도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이 의장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이미 시의원 75%(24명)가량의 표를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재당선 기준은 '과반 이상 의석'(재적 32석 중 17석) 확보인데, 이미 넉넉하게 넘겼다는 것이다. 이 의장 연임에 찬성하는 시의원들이 이르면 며칠 내 '합의 추대'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지난 7일 부산시의회 초·재선 시의원 23명이 안성민 현 의장의 후반기 의장 출마 촉구 결의안을 작성·서명한 일이 대구시의회 '연임 찬성파'의 호재가 되기도 했다.

이 의장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재출마 의사를 밝힌 적이 없지만, 후반기 의장직 제안을 구태여 거부하지도 않고 있다. 그는 영남일보와 통화에서 "과반의 시의원들이 추대한다면 수락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의장 연임 성공 가도에 마냥 '꽃길'이 펼쳐진 것은 아니다. 시의회 내 '연임 반대론'도 분명하다. 이 의장에 맞설 상대로 거론됐던 김대현·이재화·하병문(가나다순) 시의원 등 3명의 최종 거취 결정이 변수로 떠올랐다.

세 사람은 앞서 단일화를 염두에 둔 회동을 벌이기도 했지만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단일화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자신의 출마 의사를 내려놓더라도 이 의장이 아닌 다른 후보에 한 표를 보태겠다는 의사를 가진 시의원이 있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 의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1991년 대구시의회 개원 이래 첫 사례가 된다. 이에 대한 찬반은 의회 내부에서도 치열하게 엇갈린다. 연임을 지지하는 한 시의원은 "연임을 못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후반기 시의회를 가장 잘 이끌어갈 적임자가 누구인지 평가하면 된다. 게다가 의원 대다수가 (이 의장을) 지지하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하는 시의원은 "앞으로 시의회에 입성할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역사에 없던 '연임'을 허락해 선례를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맞섰다. 지난 8일에는 이 의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일부 단체의 현수막이 시의회 일대에 내걸리면서 찬성파와 반대파 간 감정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3차 본회의에서 열린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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