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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면 '땡' 무인민원발급기, 365일 이용 가능하도록 주민 접근성 높여야

2024-06-11

대구 중구의회 안재철 구의원, 5분 발언
중구, 대부분 관공서 내부에 설치돼 업무시간에만 이용 가능
유동인구 많은 곳에 설치해 365일 24시간 운영해야
자동문, 경사판, 음성안내 기능 등 편의시설 설치도 필요

오후 6시면 땡 무인민원발급기, 365일 이용 가능하도록 주민 접근성 높여야
대구 중구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중구청 제공.
오후 6시면 땡 무인민원발급기, 365일 이용 가능하도록 주민 접근성 높여야
안재철 대구 중구의원

대구 중구지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의 주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단 지적이 나왔다.

안재철 대구 중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열린 제29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중구의 무인민원발급기는 전체 77%가 관공서에 설치돼 있다. 관공서가 아닌 장소는 단 3곳에 불과하다"며 "대구의 중심인 중구 특성상 무인민원발급기는 관공서를 벗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구에 따르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장소는 총 13곳이다. 이중 관공서가 아닌 장소는 경북대학교병원, 동산의료원,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등 3곳(23%)뿐이다.

관공서 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대부분은 평일 업무시간(오전 9시 ~ 오후 6시)에만 이용 가능해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게 안 구의원의 지적이다.

대구 남구의 경우 24시간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전체(8대)의 75%(6대)에 달한다. 하지만, 중구는 전체(14대)의 28.6%(4대)에 그친다.

안 구의원은 "관공서 업무시간 중에만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다면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설치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다른 지자체의 설치 장소를 보면 대부분 지하철, 역사, 병원, 주차장 등 외부 기관에 설치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365일 24시간 각종 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해 민원인의 편의를 높여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휠체어 진입을 위한 자동문과 경사판을 설치해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화면 확대 및 음성안내 기능 등을 제공해 장애인과 고령자들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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