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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직 인사서 대구·경북 출신 약진 두드러져

2024-06-10 17:25

경찰, 서열 2위 치안정감 승진 발표
대구 출신 김봉식 경찰청 국수본 수사국장, 치안정감 승진
경북 출신 김성희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김병찬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각각 치안감 승진

경찰 고위직 인사서 대구·경북 출신 약진 두드러져
왼쪽부터 김봉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57·경찰대 5기), 이호영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8·간부후보생 40기),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58·간부후보생 42기)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대구와 경북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경찰청은 10일 김봉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57·경찰대 5기)과 이호영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8·간부후보생 40기), 김도형 경기북부경찰청장(58·간부후보생 42기) 등 3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앉을 수 있는 경찰 서열 2위 자리다.

이번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봉식 수사국장은 경북고를 졸업한 대구 출신으로 경찰 내에선 '수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장과 경북경찰청 형사과장, 대구경찰청 수사과장·형사과장·광역수사대장 등을 지냈다. 2022년 8월 경무관을 달고, 지난해 10월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치안정감 인사에 따른 후속 인사로 치안감 승진자도 발표했다.

이날 김성희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 치안상황관리관과 김병찬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을 각각 치안감 승진자로 내정됐다.

김성희 치안상황관리관은 청도 출신으로 모계고, 경찰대(9기)를 졸업하고 1993년 경위로 임용됐다. 경찰청 기획조정관실에서 기획·국회·조직계장을 거쳤고, 경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문경경찰서장, 경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등을 지냈다.

김병찬 서울청 수사부장은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 경찰대(7기)를 나와 1991년 경위로 임용됐다. 경북경찰청 치안지도관과 형사과장, 칠곡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장 등을 거쳤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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