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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소상공인 72% "내년 최저임금 동결해야"…월 평균 인건비 325만원, 전국 평균 상회

2024-06-11 20:59

소상공인 인건비 상승률, 매출 성장률의 2.44배
최저임금 인상시 "채용 줄이거나, 근로시간 단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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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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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전국의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인하 또는 동결' 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건비 증가, 소비심리 위축 , 원자재비 상승 탓에 인건비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소상공인연합회가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5월 한달간 전국 1천개 사업장 대상)'보고서를 보면, 소상공인의 98.5%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인하(64.9%) 또는 동결(33.6%)'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역별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부산·울산·경남(84.4%)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72.1%), 경기·인천(67.9%), 강원(66.7%), 광주·전남·전북(58.5%) 순이었다. 서울( 51.2%)이 가장 낮았고, 대신 '동결해야 한다'는 비율이 48.8%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저임금에 대한 지불 능력에 대해선 '부담이 크다'(62.9%), '매우 크다'(20.4%)란 답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혀 부담이 없거나 없는 편이라는 답변은 2%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절반 이상(56.8%)이 노동생산성 대비 현재 최저임금이 높다고 인식했다.

최저임금 인상시 사업체 운영 영향과 관련한 질문에 '신규채용을 줄이겠다'는 답변이 59.0%로 가장 많았다. 기존 인력 감원(47.4%)과 기존 인력 근로시간 단축(42.3%)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구·경북 소상공인들은 신규 채용축소와 인력 감원을 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61.2%, 59.7%로 전체 평균 보다 높았다.

사업체 규모별 최저임금 구분 필요성에 대해선 대다수가 공감했다. '매우 필요하다'(24.7%) '필요하다'(53.5%)는 응답율이 78.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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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소상공인연합회>
이번 조사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월평균 매출액은 2022년 1천190만원, 2023년 1천232만원, 2024년(1~5월)1천223만원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의 경우 2022년 1천269만원, 2023년 1천281만원, 2024년 1천273만원으로 전국 평균 보다 적게는 49만원, 많게는 79만원 가량 높았다.

대구경북사업체의 올해 월평균 인건비는 325만3천원으로 전국 평균 (295만5천원 )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57만4천원, 부산·울산·경남 347만9천원, 대전·세종·충청 272만7천원, 경기·인천 207만9천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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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소상공인연합회>
업종별로 보면, 음식·숙박업(591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기술서비스업(282만원), 체인화 편의점 및 슈퍼마켓(237만원), 교육서비스업(234만원) 등의 순이다. 인건비가 적은 3개 업종은 제과·제빵·떡류(197만원), PC방(187만원), 이·미용실(172만원)이다.

유기준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고려한 최저임금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해 차등적용도 시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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