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조직개편 단행
1실·4국→6국·1본부로
경북 포항시가 지역 균형 발전과 포항형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키워드는 '해양'과 '관광'이다. 시는 해양수산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컨벤션도시 기반 구축으로 지역 내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양수산국'과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과(담당관) 역시 총 32개에서 37개로 5개 늘어나게 된다.
포항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1실·4국(자치행정실·일자리경제국·복지국·환경국·도시안전해양국) 체제에서 6국·1본부(자치행정국·일자리경제국·복지국·환경국·도시안전주택국·해양수산국·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현안 수요와 신규행정 수요에 맞게 인력을 재배치했다. 국가정책, 지역 현안, 법령 개정에 따른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도시 산업구조 대전환과 미래 신성장 주력산업을 위한 정주 환경 개선에 개편 목적을 뒀다.
즉 미래 신성장 주력산업과 해양·수산이 공존할 수 있도록 힘쓰고, 관광·컨벤션도시 기반 조성을 통해 미래 포항의 청사진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해양수산국은 수산 분야 4차 산업 및 어촌관광 활성화, 해수욕장 및 해양레저관광, 해양생태계 보전, 항만개발 등 바다 관련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수산정책과 △어촌활력과 △해양산업과 △항만과를 배치한다. 기존 일자리경제국 수산정책과와 도시안전해양국 해양항만과를 합쳐 2개 과를 추가로 신설했다.
3년 한시 기구인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는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과 △컨벤션건립과를 배치했다. 일자리경제국 컨벤션관광산업과의 업무를 이관받아 이를 기반으로 2개 과를 신설했다. 본부는 권역별 관광개발, 국제협력, 국내·외 관광 활성화, 포항만의 특화된 마이스 행사 개발과 마이스 얼라이언스 구축, 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등 컨벤션도시 기반 조성에 주력하게 된다.
아울러 환경국은 기존 3개 과(환경정책과·자원순환과·식품산업과)에서 추가로 기후대기과를 신설했다. 기후대기과는 기후변화, 대기환경, 친환경자동차, 대기·악취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역점 시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으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이번 조직 개편의 키워드는 '해양'과 '관광'이다. 시는 해양수산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컨벤션도시 기반 구축으로 지역 내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양수산국'과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과(담당관) 역시 총 32개에서 37개로 5개 늘어나게 된다.
포항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1실·4국(자치행정실·일자리경제국·복지국·환경국·도시안전해양국) 체제에서 6국·1본부(자치행정국·일자리경제국·복지국·환경국·도시안전주택국·해양수산국·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현안 수요와 신규행정 수요에 맞게 인력을 재배치했다. 국가정책, 지역 현안, 법령 개정에 따른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도시 산업구조 대전환과 미래 신성장 주력산업을 위한 정주 환경 개선에 개편 목적을 뒀다.
즉 미래 신성장 주력산업과 해양·수산이 공존할 수 있도록 힘쓰고, 관광·컨벤션도시 기반 조성을 통해 미래 포항의 청사진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해양수산국은 수산 분야 4차 산업 및 어촌관광 활성화, 해수욕장 및 해양레저관광, 해양생태계 보전, 항만개발 등 바다 관련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수산정책과 △어촌활력과 △해양산업과 △항만과를 배치한다. 기존 일자리경제국 수산정책과와 도시안전해양국 해양항만과를 합쳐 2개 과를 추가로 신설했다.
3년 한시 기구인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는 △관광산업과 △마이스산업과 △컨벤션건립과를 배치했다. 일자리경제국 컨벤션관광산업과의 업무를 이관받아 이를 기반으로 2개 과를 신설했다. 본부는 권역별 관광개발, 국제협력, 국내·외 관광 활성화, 포항만의 특화된 마이스 행사 개발과 마이스 얼라이언스 구축, 컨벤션센터 건립 공사 등 컨벤션도시 기반 조성에 주력하게 된다.
아울러 환경국은 기존 3개 과(환경정책과·자원순환과·식품산업과)에서 추가로 기후대기과를 신설했다. 기후대기과는 기후변화, 대기환경, 친환경자동차, 대기·악취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역점 시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으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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