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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왼쪽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주수 의성군수, 박정윤 KB국민은행 안동지점장이 의성군 청년기업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기업 지원에 나섰다.
경북신보는 지난 20일 칠곡군과 칠곡 행복-론(Loan)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칠곡군은 5억 원을 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10배수인 50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신청대상은 칠곡군에 사업장이 소재하는 소상공인으로 최대한도 3천만 원, 청년창업자 또는 착한 가격업소 지정 업체의 경우 최대한도 5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칠곡군은 소상공인들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한다.
이에 앞서 경북신보는 지난 19일 의성군 청년 기업 지원을 위해 의성군·국민은행과 3자 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성군에서 2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북신보는 2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 국민은행은 의성군의 청년 발전기금 융자를 각각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대표자의 나이가 만 19세 이상 만 45세 이하이면서 의성군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의성군에 거주 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법인포함)이며, 의성군의 '청년발전기금 융자 추천 대상자'로 선정돼야 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1억 원 이내,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5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연 1%의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이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협약으로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는 칠곡군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의성군 내 창업 및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기업의 자금 융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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