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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인 미술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전시 'Altogether' 개최

2024-06-25

6월25일~7월7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

장애인 미술가 34명·비장애인 미술가 27명 참여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 총 61점 작품 전시

청각장애인 위한 수어 해설 프로그램 운영

장애·비장애인 미술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전시 Altogether 개최
아양아트센터 배리어프리 'Altogether' 포스터.<아양아트센터 제공>

<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25일부터 7월7일까지 장애·비장애인 미술가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전시 'Altogether'를 아양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대구를 비롯해 서울, 경기, 광주, 전남, 충남 등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장애인 미술가 34명과 비장애인 미술가 27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장애·비장애인 미술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전시 Altogether 개최
김미란 '낮은 곳에 아름다운 축복'


김미란(한국여성장애인미술가협회장), 송진현(대구장애인미술협회장), 정한울(국제다므기문화예술협회 추진위원장), 류재웅(광주구상작가회장), 노인식(대구미술협회장), 김유경(수성미술가협회장), 장수경(서구미술협회장), 장은순(동구미술협회장), 문상직(팔공산예술인회장), 엄태조(대경팔공공예사업협동조합이사장) 작가 등이 참여하며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 작가마다 1점(10호~20호)씩 총 61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 판매 및 대여도 이뤄져 미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직접적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장애·비장애인 미술가 함께하는 배리어프리 전시 Altogether 개최
송진현 '나를 만나는 시간'


전시 연계 부대행사에도 눈길이 간다. 갤러리 중앙에 설치한 2m 높이의 원목 나무에 희망을 적어 완성하는 '희망 나무 꾸미기' 공동작업은 참가자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포토존 촬영 이미지를 인화해 액자에 넣어주는 행사도 무료로 진행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장 입구에서 전시 서문 및 주요 참여작가의 작품을 수어 해설로 방영하며, 수어 영상은 QR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

동구문화재단 윤석준 이사장은 "배리어프리 'Altogether'전을 통해 장애 미술가들의 창작 및 전시 활동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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