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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SPC·식수원 특별법…"대구의 생존 사업, 정부 전폭 지원을"

2024-06-25

尹대통령 대선공약 TK신공항 속도
대형 건설사들 SPC 추가 참여 필요
식수원 특별법·문화예술허브 이전 등
市 현안 협조 요청 신속한 화답 기대

신공항 SPC·식수원 특별법…대구의 생존 사업, 정부 전폭 지원을
영남일보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미래 50년'을 위한 주요 현안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정부의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홍 시장은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TK)신공항과 접근 교통망, 물류·교통인프라, 5대 미래 신산업 육성 등 현안 사업 9건에 대해 논의하고 기재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TK신공항 사업과 관련, 대구시는 건설업계의 요청에 따라 내실 있는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위해 사업자 공모를 오는 9월24일로 3개월 연장했다. 최근엔 대우건설이 민간 주관사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TK신공항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당시 핵심 지방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성공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선 대우건설에 이은 국내 대형 건설사의 추가 참여도 필요하다.

대구시는 K2 군공항과 별도로 국비 2조5천768억원이 투입되는 민간공항 건설에 대한 지원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대구공항 이전 사업은 국토교통부 소관이다.

대구시는 또 정부의 문화예술복합시설(문화예술허브) 사업 부지를 산격청사(경북도청 후적지)에서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대구교도소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에 대해서도 최 부총리와 최근 대구를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시는 판교와 같은 디지털 신도시를 조성하고 이를 연구 거점으로 삼는 5대 미래첨단산업 육성에도 큰 공을 들이고 있다.

대구시와 부산시가 공동 대응을 검토 중인 '먹는 물' 관련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서도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홍 시장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윤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도 "대구뿐만 아니라 부산과 경남도 낙동강 물에 의존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건의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도 "대구 동부 쪽에서 근무할 때는 수돗물을 마시면 운문댐 물이라 차고 좋았는데 서구 쪽에선 낙동강 물이라 미지근해서 마시기 거북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먹는 물 문제와 관련해선 전국적으로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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