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11시42분 현재 하이로닉(149980)은 전 거래일 대비 17.61%(1620원) 올라 1만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 하이로닉은 RF 마이크로니들 기반 범용전기수술기 ‘실크로™ (SILKR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실크로™(SILKRO™)는 마이크로니들을 침투시키거나 핸드피스에 장착된 전극을 통해 고주파(RF) 전류를 전달해 조직의 응고를 유도하며, 고주파 에너지를 통해 통증을 완화해주는 의료기기다. 지난 2022년에 동일 계열 제품인 ‘실크로’에 대해 이미 FDA 510(k)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은 RM(RF Micro Needle), RN(RF Needle), RC(RF Circle), RV(RF Venus)의 4종류 핸드피스가 부착된 종전 제품 대비 플라즈마 스트림을 생성하는 PS 핸드피스 1종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츤 "PS 핸드피스가 장착됐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PS 핸드피스 사용 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모품(TIP) 매출도 대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
출처;네이버 pay 증권 |
밸류파인더 이충헌 연구원은 "하이로닉은 의료 수가가 낮아지면서 비싼 가격에 장비를 판매하기보다 소모품을 함께 파는 형태로 변화한 미용기기 업체들의 트렌드에 발맞춰 주요 제품 영업 전략을 지난해부터 소모품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변경했다"라며 "분기 평균 소모품 비중 20%대에서 2023년 소모품 매출비중이 27.1%로 높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모품 원가율은 10~20% 수준으로 매우 낮아 수익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라며 "향후 소모품 매출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년 내 타 미용기기 업체들과 유사한 영업이익률 수준인 30~4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서용덕기자 ydkjs@yeongnam.com

서용덕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