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합참 "실패한 것으로 추정, 이틀 연속 오물 풍선 살포"

동해로 시험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 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오늘(26일) 오전 5시 3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250여 ㎞ 비행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근 한 달 만이다.

북한은 지난 24~25일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도 했다.

합참은 전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 현재 풍향은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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