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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삼국지 게임 즐겨…비주류 캐릭터 '맹획' 캐릭터 주로 사용"

2024-06-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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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보좌진 방문 인사.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를 즐긴다고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비주류 캐릭터를 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한 후보는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미래세대위원회와 오찬에서 자신의 '게임 취향'을 말했다. 참석자들은 주로 20·30대로 구성된 6급 이하 보좌진이었다.

한 후보는 스타크래프트, 삼국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같은 게임을 즐긴다고 했다. 기지를 짓고 병력을 지휘해 적과 대결하면서 영토를 확장하는 게임이다.

특히 삼국지 게임 시에는 '맹획' 캐릭터를 사용한다고 했다. 맹획은 남만(중국이 '남쪽의 오랑캐'라고 부르던 곳)을 다스리다가 원정군을 이끈 제갈량에게 7번 붙잡히고 7번 풀려난 뒤 복종했다는 '칠종칠금'(七縱七擒)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한 후보는 비주류 캐릭터를 통해 '천하통일'을 이뤄내는 것을 즐긴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 후보의 이러한 말은 여의도 정치권에서 아직 '변방'에 머무르는 자신이 당 주류인 친윤(친윤석열) 그룹의 견제를 뚫고 당권을 쥐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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