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션힐스포항CC 골프장 사기 의혹 남성 숨진 채 발견

관련 피해 수십억 원 추정돼

포항북부경찰서 청사 전경. 영남일보DB

경북 포항 오션힐스포항CC 골프장 회원권 판매 사기 의혹(영남일보 2024년 6월27일자 8면 보도)을 받고 있는 개인사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한 차량 안에서 골프장 회원권 판매를 빌미로 현금을 받은 뒤 잠적한 개인사업자 A씨가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8일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와 함께 소재 파악에 나섰다. A씨는 지난 25일부터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회사 측의 연락을 받은 그의 아내가 당일 가출 신고를 했다.

한편, 현재 10여 명이 A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모두 완료한 상황이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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