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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페이 7월분, 또 12시간도 안 돼 동났다

2024-07-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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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DB
대구로페이 7월분이 또 반나절도 안 돼 동났다. 5월과 6월에 이어 또 충전 개시날 예산이 소진됐다.

대구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는 매월 첫 째 평일 오전 12시15분부터 충전을 개시한다. 7월엔 1일이 월요일이라 이날부터 충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오전 9시가 되기도 전에 충전가능 한도에 도달, 충전을 할 수 없었다.

대구 북구에 사는 한 시민은 "5월에 충전에 실패했다. 지난달부터는 새벽시간 시간에 알람을 맞춰놓고 곧바로 충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7월1일)은 오전 5시50분에 충전을 했다"고 말했다.

대구로페이는 2020년 '대구행복페이'로 출발한 지역화폐다. 지난해 7월 모바일 기반 전자결제서비스 확산 흐름에 맞춰 앱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전환했다. 할인율은 7%로, 국비(2%)와 시비(5%)를 지원한다. 대구로페이 10만원어치를 발행하면 실제 9만3천원만 결제하면된다.

한편 대구로페이의 할인율과 한도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국비가 줄면서 대구시 예산 매칭 규모, 총 발행량, 충전 한도가 연쇄적으로 축소되는 것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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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기자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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