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구역 3만㎡ 규모…정원·산책로·공연무대도 조성
서대구역 광장·주차장 조성안. 대구시 제공 |
서대구역 광장·주차장이 오는 11월 문을 연다.
대구시는 서대구역 광장·주차장을 오는 9월 준공해 11월 개장할 계획이다.
서대구역 네거리를 중심으로 4개 구역 3만㎡ 규모로 나눠 조성된다. 정원과 산책로, 공연무대 등도 설치돼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서대구역사, 진입도로와 함께 서대구역세권의 중요한 기반시설이 될 전망이다.
2022년 3월 31일 개통한 서대구역은 올해 초까지 290만 명 이상이 찾는 등 이용객이 늘고 있지만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서대구역 광장·주차장 관리·운영은 대구시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사업 시행 초기 토지 소유주, 세입자 등과의 보상 협의 갈등으로 인한 극한 대립 상황 등 난관을 극복하고 서대구역 광장 및 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그간의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광장 및 주차장이 될 수 있도록 시설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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