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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기업 신입사원 연수 장소로 '각광'

2024-07-03

국내 완성차 기업, 2022년부터 활리단길서 연수

지난해 2천여명 황리단길 찾아, 지역 경제 도움

대구 자동차 부품 기업, 동국대도 황리단길로

주낙영 시장, "트렌드 창출 공간으로 자리잡아"

경주 황리단길, 기업 신입사원 연수 장소로 각광
경주 황리단길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이 MZ세대 신입 사원들을 위한 연수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내의 한 완성차 기업이 황리단길에서 신입 직원과 경력직 입사자 대상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 2022년부터 황리단길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17회에 걸쳐 2천여 명이나 황리단길을 찾았다. 연수는 신입 사원들이 조를 나눠 황리단길 곳곳을 돌며 각자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직원 연수를 위해 황리단길 식당 4곳, 카페 3곳, 십원빵 가게 2곳, 분식집 1곳과 협약을 맺어 지역 상인들의 매출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해당 기업은 단순한 단체 교육이 아닌 참여와 배우는 재미를 높이기 위한 이색 연수를 기획했고, 신입사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기업과 기관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은 지난해부터 경주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하면서 팀워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황리단길을 찾고 있다. 동국대 와이즈 캠퍼스 역시 교직원·교수 회의를 황리단길 내에서 개최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라며 "앞으로도 황리단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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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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