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의공학 원천기술 선점 통해 시장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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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일 개최한 '국립 의공학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시가 의대 설립을 위한 초석 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1일 포스텍·한동대 의공학 관련 분야 교수, 자문위원, 경북도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의공학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국내·외 의공학 관련 연구기관 여건 분석 △의공학연구센터 설립 필요성 및 타당성 분석 △세부 실행계획 및 차별화 전략 △중장기 운영계획 등의 내용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의공학연구센터 설립의 구체적인 구상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포스텍 의과대학과 연계한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의공학 연구 분야는 바이오 선진국들이 앞다퉈 경쟁하는 전쟁터"라며 "국내 최초로 설립될 국립 의공학연구센터는 포스텍 의과대학과의 시너지를 통해 훌륭한 의사과학자 양성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 및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IRC) 등 의공학을 융복합 연구할 풍부한 인프라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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